어울림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스피라 런칭쇼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스피라S의 가격을 26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 모델도 추가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스피라 S의 국내 판매가격은 기존에 발표된 1억900만 원에서 2,000만 원이 내린 8,90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조정됐다. 이는 최초 가격 책정 때와는 달리 어울림네트웍스에서 제작하는 부품이 늘어나 부품 단가가 낮아진 것이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제원도 달라졌다. 스피라S는 기존의 수퍼차저 엔진 방식의 400마력대 모델이었으나, 새로 수정된 스피라S는 터보차저 방식의 330마력대 모델로 변경됐다.
정식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피라N은 엔진 튜닝을 거치지 않은 새 모델로, 최대출력 180마력에 최고속도 250km/h를 낼 수 있다. 스피라 라인업으로서는 일종의 보급형 모델로서 가격은 7,900만 원(부가세 별도)이다. 다른 차종보다 낮은 급이지만 스피라의 최대 장점인 스페이스 프레임과 미드쉽 레이아웃의 엔진구조를 함께 쓰며, 바디 역시 카본파이버로 고급 모델들과 기본 구조는 같다.
스피라는 수제차의 특성에 맞춰 출시와 함께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튜닝 패키지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드레스업 패키지, 성능을 향상 시키는 엔진 튜닝 패키지, 스마트 폰과 연계되는 시스템을 장착한 인테리어 패키지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는 "29일 런칭행사에서 공개하기로 한 가격을 일찍 공개한 데에는 구매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행사 현장 또는 그 이튿날부터 직접적인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분들이 있어,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을 먼저 공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 모델인 스피라N을 발표함으로써,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을 낮추고 모델을 다양화 함으로써 기존에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외제 스포츠카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전했다.
A/S 부문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완료했다. 서울은 성수동과 양재동에 각각 1곳씩 준비됐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도 지정 A/S센터를 확보했다.
한편 스피라의 정식 출시 런칭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진행된다. -=-=-=-=-=-=-=-=- 한동안 바뻐서 못들어왔는데 '파란' 메인에 올라왔었네요. 스샷은 못해서 아쉽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