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표현인 '마이너스 영(-0)'
수학에서나 쓰이는 표현이 미술에 쓰여서
궁금한 마음으로 대전시립미술관을 찾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미술기획전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미술 작품은 단순한 듯한 평면과 설치 작품으로 되어 있는데요.
평면 작품은 우리 눈의 착시 효과를 이용한 작품으로
특수 유리위에 그려진 도형을 뒤집어서 액자를 보게 되면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도형으로 보이는 것을 통해서
작가는 눈으로 보이는 것와 그 이면으로 보게되는 것을
'플러스 영(+0)'과 '마이너스 영(-0)'이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단순히 어떤 것을 눈으로 보았다는 것 자체가
'사실'을 의미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형상을 보았다는 시각적 확인을 '있음(+0)'으로 보고,
우리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없음(-0)에 대해서
형상이나 색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관찰을 통해서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어린이기획전이기 때문에 단순히 보는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치 작품들과 사전예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 또는 가족과 함께 작품제작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영 (-0) 展'은 4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진행되는데요.
사전 예약프로그램은 날짜와 요일별로 준비된 프로그램이 다르니
사전에 꼭 예약하시고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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