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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닭이 먼저 일까? 알이 먼저 일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해묵은 논쟁에 대해 영국 연구팀이 닭이 먼저라는 결론을 내렸다.

영국 워위크대와 셰필드대 과학자들이 정부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닭난소에 존재하는 오보클레디딘-17이라는 단백질이 어떻게 탄산칼슘을 결정체로 전환해 달걀 껍데기를 만드는지 규명했다고 AFP가 15일 전했다.

결과 오보클레디딘-17 단백질은 탄산칼슘 입자에 달라붙어 결정체 형성에 촉매 역할을 하다가 결정핵이 스스로 자랄 수 있을 만큼 커졌을 때 떨어져 나갔다. 달걀 껍데기는 짧은에 이런 과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만들어진다. 달걀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모체인 닭이 달걀에 우선한다는 본 것.

온라인 과학전문 매체인 유레카얼러트(eurekalert.org)는 달걀 껍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규명이 인공 결정체 형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